건전지를 집안에 오래 방치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건전지는 TV 리모컨, 시계, 장난감, 손전등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다 쓴 건전지를 집안에 오랫동안 방치해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건전지를 오래 보관하면 건강에 해로울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정상적인 상태의 건전지를 집안에 보관하는 것만으로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건전지는 외부 케이스로 밀봉되어 있어 일반적인 실내 보관만으로 유해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건강과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1. 건전지에서 액체가 새는 경우
오래된 건전지는 내부 전해액이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액체는 피부나 눈에 닿으면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손으로 만진 뒤 눈을 비비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액체가 새는 건전지를 발견했다면 장갑이나 휴지를 이용해 처리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특히 단추형(코인형) 건전지는 삼킬 위험이 있습니다. 삼킨 경우 식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고온 환경
건전지를 직사광선이 드는 곳이나 여름철 자동차 내부처럼 매우 뜨거운 장소에 오래 두면 성능이 저하되거나 누액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 사용한 건전지와 새 건전지를 섞어 보관하지 않습니다.
- 금속 물체와 함께 보관하지 않습니다.
- 어린이와 반려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둡니다.
- 누액이 발생한 건전지는 가능한 한 빨리 분리하여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립니다.
오래된 건전지는 언제 버려야 할까?
다 쓴 건전지나 누액이 있는 건전지는 집 안에 장기간 보관하기보다 가까운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민센터, 아파트 분리수거장,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수거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건전지를 방 안에 두면 유해가스가 나오나요?
정상적인 건전지라면 유해가스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Q. 오래된 건전지는 모두 위험한가요?
오래되었다고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풀어 오르거나 액체가 새는 건전지는 즉시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건전지를 집안에 오래 보관한다고 해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누액이 발생한 건전지는 피부 자극이나 기기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 쓴 건전지는 장기간 쌓아두기보다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하는 습관을 들이면 집안도 깔끔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